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에 위치한 Phil-Ace어학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조윤정입니다
저는 Phil-Ace 어학원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따가이따이라는 곳이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양평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마닐라 공항에서 새벽에 1시간 반 정도 달려서 도착한 학원은
아 이곳이 정말 필리핀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도착하고 나서 도마뱀도 처음보고 개구리도 자주보게 되면서
내가 정말 필리핀에 왔구나를 더욱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 학 습 -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이 '지내다 보면 늘겠지~'라는 것이었는데...
정말 늘기는 많이 늘었습니다.
[T.Nelly는 R/P선생님으로 매일 유용한 단어들을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이 틀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주고
같이했던 선생님 중에서는 대화를 하다가 틀린 부분이 있음 적어두었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정리를 해 주는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T.Jem시간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로 영어를 더욱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하는 예습과 복습은 중요하다는거 잊으면 안됩니다!
[T.Liza는 그래머 티쳐로 그동안 공부해온 그래머를 리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T.Ferdie는 스피킹 선생님으로 말하는 속도가 빨라 저의 리스닝과 스피킹을 동시에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T.Land는 스피킹 선생님으로 항상 밝은 분위기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나갑니다]
필리핀 어학연수 시 가장 큰 걱정은 '발음'이라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Phil-Ace의 강사진의 발음은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처음에 못 알아들을까봐 걱정했지만 좋은 발음과 그동안의 노하우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Phil-Ace는 매달 마지막주에 이틀에 걸쳐 테스트를 봅니다.
테스트가 끝나면 각자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시간표를 편성하게 됩니다!
학원의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는 여러분의 자세가 더욱 중요한거 잊지 마세요
- 학 원 풍 경 -
정말 Phil-Ace가 좋았던 건 학원안에 그린망고, 깔라만시 그리고 코코넛 나무가 있는 것 입니다!!
잘 익으면 그자리에 따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학원의 지킴이 마론!
마론은 외부인이 들어오면 짖고, 외부에서 개나 고양이가 들어와도 짖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정말 순한 개입니다. 학원의 마스코트에요
비 온 뒤 학원은 참 맑고 깨끗합니다!
가끔 이렇게 쌍무지개가 떠서 너무 아름답기도 하구요
수업시간이 답답하면 저렇게 자유로운 분위이기에서 수업을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 주 변 환 경 -
따가이따이 지역에서 조금만 나가도 많은 것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이색적이었던 경험은... 게이 언니(?)오빠(?)가 헤어컷을 해줬던 경험이네요...ㅋ
[컷 비용 : 38페소]
저보다 예뻐서 당황했었죠...
Robbinsons 전에 위치한 Sky Ranch입니다. 바이킹과 Sky Eye가 일품이에요!
[입장료 : 50페소
바이킹 : 100페소
Sky Eye : 150페소]
Sky Ranch에서 조금만 가면 Taal Volcano 를 잘 볼 수 있는 Magallianes가 나옵니다.
Phil-Ace 학생들은 금요일 저녁 맥주를 마시기 위해 이곳으로 많이 간답니다
Live Bar인 Luxe는 8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맥주값을 싸게주는 해피타임도 하니까 놓치지 마세요
Crossing Mendez 전에 나오는 Bag of Beans는 치즈케이크 [150페소] 맛이 환상적인 곳 입니다.
그리고 제일 맛있는 깔라만시 원액을 파는 곳 이기도 합니다.
식사는 기본 350페소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금 가격이 쎈 편이에요
Mang Inasal은 굶주린 허기를 아주 간단하게 채워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같은 곳 입니다.
메뉴는 49페소부터 다양하게 있어요
Ilog Maria는 꿀벌농장인데 제가 티쳐에게 기념품을 사고싶다고 하니 알려준 곳이에요!
티쳐와 함께 방문해서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Olivarez에서 Silang행 지프니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어요!
밀랍을 이용한 천연비누, 오일, 벌꿀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다보니 다시 필리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가까운 거리는 혼자 자주 다녔지만 위험하다 느낀적은 전혀 없었어요.
따가이따이 지역은 범죄율도 매우 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도시 전체가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종이백에 넣어줍니다.
벤을 타고 이동해야하는 엑티비티는 생략했지만
그래도 적을 내용이 이렇게나 많네요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지내다 왔지만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네요.
마지막으로
모든 수속을 도와주고 마지막까지 챙겨준 '필자닷컴'직원, 매니저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필자닷컴! 역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