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목, 금.. 3일을 내리 토만 쏟아내더니 3일의 기적인지 드디어 주니가 회복을 했다... ㅠㅠ
너무 힘든 날들이어서 기억하고 싶지는 않다.
주변에서 너무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셨고 그 고마움은 꼭 간직하기로.
여튼, 그리하여~~
전부터 예약한 엘살바도르 리조트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다 ^^
엘사에서 점심 먹고 1시에 출발!!
엘사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지 않고 (다나오 방향) 바로 지프니를 잡는다.
트라이시클을 타도되지만, 트라이시클은 영역이 있는지 세븐일레븐에서 한번 갈아타서 가야 한다고.
이건 보다 잘 보여주기 위해 집으로 돌아갈 때 건너편에서 찍은 엘살바도르 리조트 모습이다.ㅋ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함.
작은 로비와, 룸으로 가기 위해 이어지는 계단.
난 정말정말 정말로 1도 기대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생각보다 커서 놀랐따. ㅋㅋㅋㅋ 얼마나 기대를 안했던지. ㅋㅋㅋㅋ
룸 컨디션. 깨알같은 어메니티 ㅋㅋㅋㅋㅋ
진짜 기대하지 않고 가서인지, 하룻밤 자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같이 간 다른 집은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후문이....
우리방은 냄새로 힘든 것은 없었다.
다만 레스토랑 바로 옆이라 꽤 늦은 시각까지 음악소리로 조금 힘들었음.
수영장은 두 개가 있다.
슬라이드도 없고, 월풀처럼 보이지만 월풀도 없다. 진짜 그냥 수영장.
아이들이 즐겁기에는 뭐 충분했다. ㅋ
열심히 놀고 샤워 후,
맛있기로 엘사에서 유명한 엘살바도르 내에 있는 식당 코코 레스토랑!!
사진에 담기지 않았지만 외부 전망이 너무 좋아서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뷰가 진짜 예술.
레스토랑 안에 이렇게 손 씻는 곳과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냄새는 좋지 않았다.
요건 메뉴판
우리는 립, 베이컨까르보나라, 씨푸드까르보나라, 피자, 마늘밥, 맥주, 다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을 주문..
새우튀김도 시키자고 했는데 까먹고 안시켰나봉가.
음식이 나오는 족족 배고픈 아이들 먹이느라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다.....
진짜 배고팠는지 게 눈 감추듯 사라짐 ㅋㅋ
나의 베스트 픽은? 까르보나라 > <
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 3440페소.
다음날 조식.
저 생선으로 온통 비린내가 정말이지..... 이 나라에서는 맛있는 음식인가...?
그래도 요래요래 퍼서 한 끼 잘 때웠다.
마지막으로 찍어본 이곳저곳.
엘사스파에서 마사지하고 오려고 했는데, 출근한 사람이 한 명 밖에 없어서
포기.
식사하러는 또 오고 싶은 곳.
리조트는... 음... 한국 호텔 조식 값으로 방에 수영까지 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다.
아직 놀러 가 볼 곳이 많으니까 ...ㅋ
근데 주니는 매주 오자고 하는 걸 보면 꽤 즐거웠나 보다.
여러 아이들이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함께 놀고 자라서 더 즐겁다.
출처: https://blog.naver.com/jane1710/22309323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