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어학연수를 결심한 이유
대학 졸업 후 5년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잦은 야근과 고된 업무로 사생활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운이 좋게도 전 여자친구이자 현 아내와 함께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았을 때는 정말이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첫째로 캐나다를 가기 위해선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 두어야 했으며,
둘째로 캐다나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인 영어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 두는것은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했고 정리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 돌은 영어였습니다.
저는 취업 후에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심지어 취업전의 영어 실력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결혼을 앞둔 상태였기때문에 결혼준비와 함께 워킹홀리데이 및 영어 까지 준비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영어에서 멀어진지 너무 오래 된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지도 몰랐고 혼자 공부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시도한 것이 영어 회화학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의 문제점은 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짧은 수업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말할기회가 많지않았고
효과적으로 영어실력이 오르는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개인 교습을 받자니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가격에 선뜻 선택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캐나다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던 친구가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고
소주를 한잔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을 하고 싶다면 첫째도 둘째도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다,최대한 영어를 준비해서 와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영어실력을 높일수 있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천한다!"
"필리핀 어학연수 비용은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어학원을 다니는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친구의 조언을 들은 후 필리핀 어학연수를 바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다른 친구가 필자를 통해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던지라 친구의 강력 추천을 받고 필자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필자"를 선택하기 전에 다른 유학원도 수차례 방문해보았지만
일부 에이전시의 경우 계약 후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혹은 필리핀에 도착하여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들었기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필리핀 어학연수 분야에서 대한민국 1위기업이기도 하고
수많은 학생들을 안전히 현지 어학원으로 연결시킨 경험이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에이전시가 계약전에는 좋은 말로 구슬리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유혹을 하지만 막상 현지도착후 어려움이 있을때에는
사후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각 지역에 라운지를 운영하여 꾸준히 학생들을 관리해주므로 굉장히 믿음직스러웠습니다.
현지에서 도움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을뿐더러 연수 끝까지 케어를 해주겠다는 의지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와 필자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2. 필자닷컴 & 필자 라운지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순간
필자 라운지는 부족한 용돈을 절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그리운 한국의 맛이 생각날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물가가 아무리 저렴하다고해도 저처럼 제한적인 예산으로 지내셔야 하시는 분이나
학생신분으로 용돈이 넉넉치 않은 분들께 필자라운지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주말 내내 학원에만 있으면서 외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주일간의 고된 학업을 마치고 주말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할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방에서 콘솔게임 -> 저녁으로 라면이나 정식식사 -> 픽업서비스로 학원까지 배웅
이런 스케쥴로 주말을 즐기면 용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스트레스도 풀수 있으며 고향의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여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연락도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천국같은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담으로 2달동안 세부에서 공부를 하면서 유명한 한식집은 모두 가보았지만 필자의 김치찌개정식 처럼 맛있는 집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그렇게 요리를 잘하시는 어머니의 김치찌개보다 맛있습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3. 학원 첫날 오티일정과 수업, 교재등의 전반적인 학원소개
학원에 처음 도착하시게 되면 오티 일정에대한 프린트물을 나누어줍니다.
학원마다 조금씩 일정이 다르겠지만 잉글리쉬 펠라 2의 경우에는
레벨테스트 -> 오리엔테이션 -> 점심식사 -> 환전 및 생필품 구입 -> 레벨테스트 결과발표 -> 교재구입 -> 익일 정상수업 진행
으로 상당히 짧은 시간에 정상적으로 수업을 들을수 있게 해줍니다.
2) 잉글리쉬펠라2 수업구성
기본적으로 3개의 그룹수업과 4개의 개인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맨투맨 수업을 늘리고 싶은 경우에는 PIC-5 로 변경 가능하며 이경우에는 self study 시간에 맨투맨 수업을 듣던지
그룹수업 한개를 줄이던지 선택을 하여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혹은 원하는 단원이나 부족한 문법을 정해서 선택적으로 진도를 나간다던지 하는식으로 충분히 공부 방향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3) 잉글리쉬펠라2 학원 시설 소개
잉글리쉬 펠라2의 첫 인상은 "정말 넓고 리조트 같구나" 였습니다.
물론 조금만 생활하면서 익숙해 지다보면 구석구석 있는 시설들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부 약도를 보시면 학원부지가 꽤나 넓은것을 아실 겁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는 편한한 내 집이 될 도미토리 입니다.
임시 숙소같은 느낌이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방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삼시세끼 식사를 책임질 카페테리아(식당)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그만큼 든든하게 먹어야겠죠?
물론 외국 학생들의 기호에도 맛게 요리를 해야해서 전통 한식은 아니지만
한국인 쉐프께서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해주십니다. 많은 학생들이 살이 찌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어 시험도 매일 있기 때문에 복습, 숙제, 단어 공부를 하다보면 의무적인 시간 이외에도 종종 남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 행정 및 회계 업무는 요일마다 진행하는 업무가 다르니 꼭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주말에 학원에서 쉬는 것을 펠라 리조트에서 휴식을 한다고 농담을 할 정도 입니다.
다음편에서는 액비비티&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