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닷컴

학교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정말 갑작스럽게 정하게 된 필리핀 어학연수. 

그럼 시작해볼까요??                               

   

 

 

순서_

1. 필자닷컴 & 바기오 지역을 고른 이유

 

2.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천하는 이유

 

3. BECI 어학원 소개

 

4. 필자 라운지 소개

 

5. 바기오 놀거리

 

1. 필자닷컴 & 바기오 지역을 고른 이유

 

-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어느 유학원을 통해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여기서의 합리적이라 함은 금액을 나타내는 것인데, 인터넷에 유학원이라고 검색만 해도 수십개의 학원들이 나오는 마당에 하나하나 다 비교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별로 차이도 없는 것 같고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그냥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택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오직 금액만 비교하고 유학원을 고르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대형 유학원이든 중소 유학원이든 총 금액면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유학을 다녀온 주변 지인들로 부터 무조건 여러군데 돌아다녀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말에 4군데나 견적서를 받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초기 견적서 상으로는 차이가 있을 지 몰라도 현지 학원 납부 비용, 비자 연장 비용, 현지 픽업 비용 등등 세부적인 비용까지 다 더하면 결국은 비슷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액 그 자체가 아닌 여러가지 추가 혜택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비자 연장도 현지가 아닌 한국에서 무료로 수속을 도와주고, 8주 이상 등록하면 파워 연수금도 지급해 주고 각종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두번째로, 필자라운지 때문입니다. '그냥 해외에 공부하러 가는데 라운지가 왜 필요해?'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러나 필자 라운지의 존재와 현지 매니저의 상주는 해외에서 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저희 유학생들에게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타 학원들은 학생을 해외로 보내고 나면 더 이상 신경써주지 않는 반면 필자는 학원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티셔츠나 텀블러, 학용품, 담요, 공책 등 현지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필자 포인트를 이용하여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정말 맛있는 음식까지!! 냉장, 냉동 식품이 아닌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정말 한국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치킨, 피자 또는 삼겹살 파티도 하기 때문에 다른 학원 학생들과도 맛있고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주말마다 필자 라운지에 놀러 가는 저를 보면서 연신 부럽다면서 자기도 제발 데려가면 안되겠냐고 애교도 부리곤 합니다^^

 

세번째로, 확실하고 꼼꼼한 수속준비입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필자에 등록하고 나면 정말 짐만 싸고 출발할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다 케어를 해줍니다. 항상 카카오톡이나 메일를 통해 그 주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 주시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즉시 답변해 주고 처리해줍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도 걸리고 귀찮을 수 있는 비행기 예약과 보험가입도 무료로 대행해주니 정말 신경쓸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필리핀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기오)

 

- 바기오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기위해 많은 학생들이 마닐라 국제공항에 내리게 되는데 다들 하는 첫마디가 '매우 습하고 덥다' 라는 것입니다. 10시가 넘는 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숨막히는 더위와 찝찝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기오는 해발 1500 미터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이 선선합니다.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와 비슷해서 생활하는 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오히려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또한 유명한 관광지인 세부나 마닐라와는 다르게 바기오는 필리핀 내에서도 학구열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학원들이 바기오에서 운영되고 있고, 특히 스파르타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바기오 지역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필리핀 어학연수 동안 공부에 전념하여 내 목표를 이루고 싶다! 하시는 분에게 제격인 장소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요즘 필리핀 내의 치안 문제에 대해 고민인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바기오는 치안이 좋고 범죄율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치안이 고민이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입니다!

2.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천하는 이유


  일단 필리핀 어학연수 최대의 장점은 바로 1:1수업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년 동안 영어를 배워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회화조차도 버거워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뭐가 가장 문제일까 고민해 봤더니, 영어로 고작 1분조차도 말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도 항상 그룹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에 소극적인 성격인 저로서는 발표도 제대로 못하고 하라는 것만 하는 수동적인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나 1:1수업은 온전히 티쳐가 저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눈치 안보고 말을 할 수 있고 틀린 것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고쳐주는 등 실시간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기만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다음시간에 티쳐와 얘기하고 싶은 주제나 이야기들을 준비해가면 좀 더 수월하고 재밌게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3. BECI어학원 소개


⑴ 수업



(개인 시간표. 1:1수업 4시간과 그룹수업 2시간)



  
  베씨 어학원에는 여러 가지 수업 코스가 있습니다. SPEED ESL, 스파르타, IELTS, TOEIC등 총 4가지 코스가 있는데 저는 가장 기본 코스인 ESL코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스파르타 코스는 나이트 클래스 포함 저녁 9시까지 수업이 있는데 저는 수업을 많이 들어도 전부 제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다 싶었고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나이트클래스 중 자기가 선택해서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수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좀더 자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ESL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정규 수업이 끝나고 단어를 아는 것에 비해 활용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회화패턴 클래스를 1시간 수강했습니다.



  1:1수업은 스피킹, 리딩, 문법, 단어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1:1수업의 또다른 장점! 
->  자기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과목으로 바꿔도 된다는 사실! 예를 들어 스피킹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싶으면 1:1수업 4시간 중 2시간을 스피킹에 투자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1:1수업은 오직 나만을 위한 수업이라는거^^






(그룹 클래스 시간표)





  그룹 클래스는 3주 주기로 새로운 클래스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Elementary, Elementary2, Intermediate 3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시간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습니다. 원래 기본은 스피킹 1시간 리스닝 1시간이지만 이제 말 안해도 아시겠죠?ㅎㅎ 스피킹 2시간 혹은 리스닝 2시간도 가능하다는 사실! 학원측에서는 기본적인 틀만 제공해주고 나머지 자세한 부분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끔 수정할 수 있도록 얼마든지 배려해주고 있답니다.




⑵ 기숙사






(방에서 바라본 풍경. 저희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절경이였습니다.)
  
  베씨에는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 방이 있습니다. 작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정말 외부 내부 관계없이 전부 깔끔하구요, 기숙사 맨 위층에는 무려 카페도 있답니다.


  저는 다른 친구와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3인실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방 종류에 관계없이 화장실은 내부에 1개만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지내는 방은 아침이나 저녁에 씻을 때 조금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기숙사 스텝분들께서 매일매일 쓰레기통도 비워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방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지냈던거 같아요. 기숙사 1층에 요구사항을 적어 내는 상자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침대 시트 교체라던지, 문고장, 전등 교체등 적어서 내면 당일에 바로 조치도 해줍니다. 세탁실도 따로 있어서 일주일에 2번씩 정해진 요일에 가능해요. 코인 세탁기가아니라 세탁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는거!! 정말 편리하겠죠??



(해질녘의 학원풍경)



(기숙사 맨 위층에 위치한 라운지)
  
  수업이 끝나거나 자습시간에 이용하는 라운지 입니다!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친해지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EOP(English Only Policy)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항상 영어로만 말해야 하며 영어가 아닌 모국어로 대화하다가 적발될 시에는 패널티를 받게 되니 조심해야겠죠?ㅎㅎ





(기숙사 내 카페 메뉴판)

  

  공부하다가 출출하거나 답답할때에는 라운지 안에 있는 카페를 이용해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필리핀에서 정식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필리핀 직원분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커피맛은 가격과 다르게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커피 외에 스무디나 쉐이크도 강력추천!

 

 

4. 필자라운지 소개

(바기오 필자라운지)

(주말 점심으로 먹은 김치찌개 정식)

 

  정말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맛있을 뿐만 아니라 깔끔하기까지ㅠㅠㅠ

김치찌개 말고도 돈까스, 스테이크, 그라탕 등 여러가지 메뉴가 많은데 정말 다 맛있었어요

비빔면 하나도 이렇게 고급스럽게 나오는 필자라운지 클래스..

1층에는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랑 안마의자도 있구요 2층에는 dvd방도 있답니다~

  학원이랑은 차원이 다른 빠른 와이파이를 맛볼 수 있다는 필자라운지의 컴퓨터ㅎㅎ

저는 연수기간이랑 대학 수강신청기간이랑 겹쳐서 필자라운지에서 시간표를 짰었어요.

이렇게 여러가지 주의사항 및 안내사항도 있구요.

 

필자라운지 매니저분께서 항상 잘 챙겨주시고 또 주말마다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정말 포인트 유용하게 잘 쓰고 온거 같아요

아무리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아도 한달에 한번쯤은 한국 음식이 정말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포인트로 이렇게 질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고 필자라운지를 통해서 티셔츠 학용품 담요 등등 구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5. 바기오 놀거리

  학원에서 버스타고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서핑이 유명한 산 후안을 향해 GO GO!

 

학원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보라카이나 세부가 아닌 여기서도 이렇게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필리핀이여서, 혼자여서, 혹시 아직도 어학연수를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얼른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뒤에서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으니까요^^